
무키 베츠가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홍보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메이저리그의 수퍼스타 외야수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KBO리그 홍보에 나섰다.
베츠는 KBO리그 개막일인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출연한 KBO리그 홍보영상을 소개했다.
베츠는 이 영상에서 “야구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KBO리그는 열정적이고 트렌디하고 화려하고 풍성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어로 ‘야구’라는 발음을 정확하게 구사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 프로야구는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과 세계 최고의 팬들이 존재한다”며 응원 문화와 KBO리그 선수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에 관해선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졌다”고 표현했고, 같은 팀 이정후에 관해선 “전설이 되고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kt wiz 강백호는 “20살의 야구 천재”라고 소개했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는 ‘배트 플립의 왕’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전준우는 2014년 NC 다이노스전에서 홈런성 타구를 날린 뒤 더그아웃에 세리머니까지 했지만, 좌익수한테 잡히면서 큰 웃음을 자아냈고 이 영상이 외신에 소개되며 ‘월드 스타’라는 별명을 얻은 사연이 있다.
베츠는 이밖에 NC 양의지, KIA 타이거즈 양현종, 한화 이글스 정은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LG 트윈스 고우석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베츠는 영상 말미 한국식 표현인 “화이팅”이라며 손가락 하트를 날리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 메시지에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표시하며 “KBO가 돌아왔다. 우리 모두 시청하겠다”고 밝혔다.
베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메이저리그 대표 강타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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