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시청서 시위…“완전 경제개방”
▶ 베이지역 확진자 9,800명 육박

9일 베이지역의 기온이 오르면서 주지사의 사회적 거리두기 경고가 나온 가운데 새크라멘토 인근 랜초 코도바의 러시안 리버에서 사람들이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SF시청에서 경제 재개를 외치는 시위가 9일 발생했다.
‘우리는 권리가 있다’(We Have Rights) 단체 60여명이 포크 스트릿에 모여 ‘가주 완전 재개’(Fully Open California)를 외쳤다고 SF크로니클은 보도했다. 일부는 소노마와 산타크루즈 카운티에서 와 참여했다.
이들은 “SF는 평탄해질 곡선조차 없는 수준”이라며 “정부의 ‘뉴 노멀’을 거부한다”고 소리쳤다 2달간의 셧다운은 충분하다며 비즈니스 재개 허용을 요구한 것.
신문에 따르면 경찰관과 셰리프 20여명이 혹시 모를 위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배치됐다. 그러나 이날 시위는 새크라멘토와 미시건주에서 발생한 폭력적인 시위들과는 달리 다소 조용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SF 식당들은 새로운 봉쇄령에 야외 식사를 허용케 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이 오는 18일 봉쇄령 2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본보 9일자 A1면 보도 참조) 식당 업계가 야외 식사 허용을 요구했다.
골든게이트 식당협회의 로리 토마스는 “일부 거리나 유니언 스퀘어, 공원 등 공공장소에 야외 좌석 배치 등”을 제시하며 “소기업들은 더 이상 적자를 낼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피제리아 델피나’ 업주 크레이그 스톨은 “영업을 재개해도 고객을 반 밖에 수용하지 못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야외 좌석이라도 오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현재 주 정부의 봉쇄령 2단계 지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커브사이드 픽업을 허용하는 일부 소매점 재개를 허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식당과 술집, 카페 등은 해당 사항이 없어 요식업계들의 고충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800명에 육박하고 있다.
SF크로니클의 실시간 추적통계에 따르면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일 오후 1시 9,776명으로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346명이다.
가주는 10일 하루 현재까지 254명 증가한 6만7,055명으로 2,695명이 사망했다.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산타클라라 2,339명(사망 128명), 알라메다 2,023명(사망 71명), SF 1,943명(사망 34명), 산마테오 1,425명(사망 56명), 콘트라코스타 1,048명(사망 31명), 솔라노 351명(사망 7명), 소노마 309명(사망 3명), 마린 259명(사망 14명), 나파 79명(사망 2명)이다.
가주 보건당국의 통계자료는 베이 6개 지역의 하루 10만명 당 검사 수준이 목표치인 200건을 달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가 164건으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63건으로 큰 차이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28건으로 가장 저조하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10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6만7,055명(사망 2,695명)
▲베이지역 9,776명(사망 346명)
▲미국 136만1,759명(사망 8만525명)
▲전세계 416만1,925명(사망 28만2,9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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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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