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고 있는 영세업체와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연방정부 지원금, 기업체, 그리고 일반 기부금으로 마련된 2백만 달러의 지원프로그램을 가동시켰다.

이 지원금은 3월부터 시작된 3백만 달러의 서니베일 케어스 프로그램(Sunnyvale Cares Program)의 일부인데 시 관계자는 더 많은 기부금이 들어와 이 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니베일 시의회는 지난 달 60만 달러의 영세업체 지원금을 이 프로그램에 배정했으며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구글과 링크드인이 각각 30만 달러와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자선단체인 인튜이티브 기금(Intuitive Foundation)이 20만 달러, 건설업체 제이 폴이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서니베일 시는 이와 별도로 15만 달러와 연방정부 블록그랜트 69만 달러를 비영리단체 등에게 지원한다. 래리 클라인 서니베일 시장은 “코로나 사태는 우리 커뮤니티의 약자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돕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지원금은 영세민들의 임대료 지원, 식사 지원, 그리고 노숙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과 다수의 지원 프로그램에 거액을 기부한 구글의 하비어 곤잘레스 공공기관 담당 매니저는 구글은 서니베일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시기에 커뮤니티를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 수혜자의 조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종업원 50명 이하의 영세업체나 100명 이하의 식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가넷 시대변인은 지원 프로그램의 신청은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원 프로그램이 더 많은 기부를 받아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이 프로그램에 기부를 할 사람은 온라인 sunnyvale.ca.gov/SVCares를 이용하면 된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