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 한인회, 노인들에 도시락·마스크등 배달해
▶ 핫라인 개설해 정부 혜택 소개·신청서 작성 도와

한인회관에서 마스크와 장갑을 배포하는 회장단.
코로나19 사태 중인 4월 1일부터 제 20대 임기를 시작한 박승남 실리콘밸리 한인회장과 회장단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도 열심히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를 계속해 오고 있다.
10일 어머니 날을 맞아 산타클라라 노인봉사회, 한미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노인들이 좋아하는 팥죽, 떡, 국, 밥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노인 커뮤니티에 배달하고 카네이션 꽃을 달아 드렸다. 또한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하늘 양로원 등에 마스크와 장갑을 전달하기도 했다.
6월에는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헌신하는 의료진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에 혜택을 주기 위해 실리콘밸리 단체들과 합심해 모금운동을 추진중이며, 세탁협회, 해병전우회, 라이온스 클럽, 간호사협회 등의 단체들과 2세 및 타 커뮤니티도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지난 2월 단일후보로 당선된 박승남 회장은 핫라인을 개설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정부 혜택을 소개하고 필요한 서식 작성도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현재 박승남 회장 등 임원진은 주 2회 한인회관에 나와 마스크와 장갑을 배포하고 있으며 규제가 완화되면 문화센타 클래스 리더들을 초청해 효율적 운영에 대한 논의도 하고 홍보도 해 회관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회장은 열려있는 한인회관을 기본 취지로 여러 단체가 입주해서 회의실도 공유하고 소규모 독서클럽등의 동호회에도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장 취임식에 대해서는 여러 단체 관계자들을 초대해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로 삼고 싶지만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태가 진정되어도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하기에 거창한 행사보다 기존 행사와 결합해서 의미 있게 계획하고 싶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남 회장은 회장 취임 후 두 달 가까운 기간 동안 책임감으로 중압감을 느끼기도 했다며 시간이 갈수록 멤버들과 의기투합해서 하나하나 사업을 진행하며 보람도 느끼고 묵묵히 희생하고 봉사하는 분들을 보며 많은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온정이 넘치는 한인사회와 격려하고 동참해주는 선량한 한인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8일 본보를 방문한 실리콘밸리 한인회 회장단. 왼쪽부터 최창익 수석부회장, 박승남 회장, 이상원 부회장
한편 박승남 회장과 최창익 수석부회장, 이상원 부회장은 지난 8일 본보를 방문해 강승태 지사장과 한인 커뮤니티 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SV 한인회 연락처
▲Hotline: 408-244-2400 ▲Website: www.svkaf.org ▲Email: svkoreanhelp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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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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