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몬트에서 18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이 배태일 회장 진행으로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5.18 민주화 운동40주년 기념식이 18일 프리몬트에서 열려 신군부에 맞서다 희생된 영령을 추모하고 그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은 화상으로 북가주 5.18민주화 운동 기념사업회 배태일 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백석진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의 5.18민주화 운동에 대한 경과보고, 박준용 총영사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박준용 총영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모임이 어려운 가운데도 온라인으로 40년전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어 기쁘다”면서 당시 유공자와 유가족,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또 박 총영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남의 어려움을 우리모두의 어려움으로 여기고 사랑의 마음으로 단합하여 대처하기를 바란다는 인사도 전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줌(Zoom)을 이용해 열린 행사에서 곽정연 SF 한인회장과 박승남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최승우 SF 평통회장의 기념사도 있었다.
배태일 회장은 “광주 민중항쟁은 1980년5월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민이 중심이되어 조속한 민주정부 수립과 신군부 세력의 퇴진을 요구한 민주화 운동”이라면서 “우리는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진실규명과 민주주의를 지키며 공정한 사회를 이루는 것이 살아 남은자의 책무”라고 광주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북가주에서 처음으로 가진 기념식에서는 호남향우회 김용옥 회장의 ‘누가 그날을 모른다 말하리’라는 제목의 고정희 시인의 헌시 낭송에 이어 ‘임을 향한 행진곡’연주로 폐회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병호, 이석찬, 강승구 전 SF한인회장과 진월스님, 정광용 부총영사등 26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북가주5.18기념사업회와 SF, 실리콘밸리, 이스트베이 한인회 공동주최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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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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