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기업들의 원격 근무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후에도 일반적 근무 스타일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발표된 “베이지역 카운실(Bay Area Council)”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가한 기업의 17.9%가 코로나19 사태 후에도 전체 사원의 원격 근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89.3%가 원격 근무를 부분적으로 병행해 사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베이지역의 경제 전망은 낙관적이 아니었다. 응답자들의 대다수가 베이지역의 경제가 코로나19 사태 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1-2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가 코로나19 사태 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응답자의 18%는6개월, 33%는 1년, 27%는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지역 카운실”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해고 혹은 임시 해고된 직원들이 일자리에 복귀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가주고용개발국 자료에 의하면 5월 중 베이지역의 기업이 해고한 종업원은 24,700명에 달한다. 13일까지의 자료에 따르면 그 중 최대 해고는 테슬라가 프리몬트 공장의 11,100명을 임시 해고한 것이다. 그 외의 5월 중 대량 해고는 SF YMCA의 959명, 멘로 파크의 배달회사인 데리브(Deliv)의 669명 등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5월 13-14일에 베이지역의 120명의 CEO들을 상대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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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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