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학교·쇼핑몰 등 영업 재개
▶ 와이너리·미용실·문신 시술소 등은 아직
나파 카운티가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는 베이지역 첫 카운티가 됐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가주보건당국이 19일 나파 카운티 식당 내 식사와 학교, 쇼핑몰, 일부 비즈니스 재개 등을 허용하는 봉쇄령 2단계 확장 재개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나파 카운티의 모든 식당들이 문을 열 수 있게 됐으며 쇼핑몰은 물론 학교 대면 수업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학교는 6월 1일부터 문을 열 예정이며 여름 캠프 등 다른 프로그램 재개 여부에 대해서 주 정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카운티 측은 밝혔다.
재개가 추가로 허용된 비즈니스에는 주거용 청소, 애완동물 서비스, 수영장 등이 포함되며 와이너리는 포함되지 않는다. 접촉이 불가피해 ‘고위험’ 업소로 분류되는 미용실과 문신 시술소 등도 여전히 금지된다.
마스크 착용 등 입과 코를 가리는 것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직장에서 필수이며 비즈니스들은 직원과 고객들이 공중보건을 지킬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나타내는 프로토콜을 제시해야 한다.
현재 가주는 전체 58개 카운티 중 26곳이 특정 기준을 충족해 이 같은 확장 재개안을 승인한 상태다.
산호세 시가 일부 비즈니스들의 야외 공간 사용을 허용하는 ‘알프레스코’ 계획을 19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내 식당들은 보도, 주차장 등 야외공간을 사용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으며 미용실과 체육관, 요가 스튜디오, 리테일 업소들도 이에 포함된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시 당국은 저렴한 장벽을 쌓거나 화분으로 구분선을 만드는 등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야외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들은 따로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하며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스몰 비즈니스의 경우 수수료가 면제될 수 있다고 뉴스는 밝혔다.
산마테오와 버클리 시도 비슷한 플랜을 모색중이다.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1만1,348명, 사망자는 405명으로 집계됐다. 가주 전체의 경우 8만3,859명이 확진됐으며 3,407명이 사망했다.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알라메다 2,522명(사망 86명), 산타클라라 2,483명(사망 137명), SF 2,185명(사망 37명), 산마테오 1,697명(사망 75명), 콘트라코스타 1,192명(사망 33명), 솔라노 430명(사망 16명), 소노마 411명(사망 4명), 마린 336명(사망 14명), 나파 92명(사망 3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20일 오후 2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8만3,859명(사망 3,407명)
▲베이지역 1만1,348명(사망 405명)
▲미국 158만6,015명(사망 9만4,633명)
▲전세계 505만6,310명(사망 32만8,1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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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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