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센터·한국학교·교회 등 한인사회도 많이 사용

통합한국학교 MD 캠퍼스에서 줌으로 화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평범했던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문화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회의·강의 수요가 늘면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이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됐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는 가장 발 빠르게 줌 온라인 라이브 시스템으로 전환, 모든 세미나 및 영어와 컴퓨터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 실시하고 있다.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 등도 줌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또 한인시니어들의 모임인 메릴랜드 상록회도 지난달부터 줌 교육 시스템으로 전환, 다수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교회들도 줌으로 예배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학원들도 줌을 이용한 원격 수업에 나서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줌은 한 번에 100명이 동시에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줌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차원에서 문을 닫은 사무실과 교실 등 업무공간뿐만 아니라 파티장, 데이트 장소 등 사교 공간을 대체하고 있다.
줌이 제공하는 화상회의 서비스는 무료. 프로(소규모 팀에 적합, 참가자 100명), 비즈니스(중소기업, 참가자 300명, 기업(대규모 엔터프라이즈급, 참가자 500명) 등으로 구분된다.
무료 외엔 매달 14.99달러(개인)-19.99달러(기업)의 사용료를 내야하며 시간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무료 프로그램은 최대 4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줌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회의를 주최하는 관리자와 회의에 참여하는 참여자로 구분되며 줌은 컴퓨터와 셀폰 모두 사용가능하다. 줌을 사용하려면 일단 줌 앱을 다운로드 받아 깔아 놓는 게 좋다. 회의 아이디나 링크로도 참여 가능하다. 주최자인 호스트가 초대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주면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 사이트(zoom.us)를 참조하면 된다.
■ 줌 (Zoom Video Communications) 서비스는?
줌은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이다. 원활한 다자간 소통이 가능한 편리성, 쉬운 초대 및 참여, 안드로이드/IOS/윈도우 등 여러 OS에서 사용 가능한 호환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화상회의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줌은 중국 출신의 공학도 에릭 위안이 2011년 창업하고 CEO를 맡고 있으며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핵심 개발진과 서버는 중국에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줌은 중국 내 3개의 자회사와 700명의 개발자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줌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하루 1,000만명 수준에서 올 3월에는 2억명으로 폭증했다.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둥지를 튼 화상회의 스타트업 ‘줌’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최대 수혜 기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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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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