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류판매국(ABC)은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고 매장 앞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술집이 문을 닫게 되면서 ABC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자 고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370개 매장에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문방법은 먼저 ABC 웹사이트(abc.virginia.gov)를 방문해 픽업할 매장을 선택한 다음, 온라인으로 주문과 결재를 마치고 픽업 시간에 맞춰 지정된 주차장에서 신분증을 확인한 다음 주문한 물건을 받게 된다.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픽업 서비스를 시행해온 가운데 이번 주부터 대부분의 매장(96%)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 온라인 주문의 40%가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C 직원 가운데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매장을 방문하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필요 없는 픽업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주정부의 재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ABC의 매출 증대가 주정부의 세수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식당이나 술집이 문을 닫으면서 감소하게 된 매출을 집에서 술을 마시는 개개인이 보전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된 3월에만 무려 56% 이상 매출이 늘었으며 전년대비 매주 두 자리 수 매출증대를 기록하고 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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