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73만달러 이상 줄어 자산 13.1%·예금 14.8% 각각 증가
신한아메리카은행(행장 서태원)이 지난 1분기 7만7,000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된 ‘2020년 1분기(1월1일~3월31일) 실적자료’에 따르면 신한아메리카은행은 지난 3개월간 7만7,000달러 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80만2,000달러 손실과 비교할 때 크게 감소했다. 전 분기인 2019년 4분기에는 54만달러 순익을 기록한바 있다.
자산은 16억6,218만달러로 전년 동기 2019년 1분기의 14억6,947만달러에 비해 13.1%, 예금은 14억3,164만달러로 전년 동기 12억4,671만달러 대비 14.8%, 대출은 13억9,372만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12억8,914만달러에 비해 8.1% 각각 증가했다.
신한아메리카의 손실 실적은 대손충당금과 준법 비용 증대가 주요 이유다. 연방·주 금융당국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등 해외 은행들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등 준법감시(Compliance) 감독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이에 따라 신한과 우리아메리카 등 미국에 진출한 한국은행들은 준법 부서 직원을 늘리고 있으며 상당한 감사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은행들은 분기가 끝난 후 한 달 내에 실적을 FDIC에 보고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올 1분기에는 실적 보고를 한 달 연장할 수 있도록 허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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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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