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6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베이지역의 교통량도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5월의 교통량은 작년 5월에 비해 크게 감소했지만 4월에 비해서는 상당량 증가해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자택대피령으로 베이지역의 실직자가 4월 555,100명, 5월에는 41,800명 발생했다.
실리콘밸리 벤처지역연구소(Institute for Regional Studies and Joint Venture Silicon Valley)의 보고서에 따르면 4월의 경우 실업률 증가와 자택근무 증가에 따라 자량을 이용한 출퇴근자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그러나5월 들어 교통량이 증가했는데 보고서는 이 현상을 경제 침체 속의 ‘어둠을 헤치는 희망(silver lining)’이라고 표현했다.
5월의 1인당 차량운행거리는 실리콘밸리, 베이지역, 캘리포니아 주 전체 모두 작년 5월에 비해 현저하게 줄었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의 경우 5월의 차량운행거리는 4월에 비해 캘리포니아는 물론 베이지역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해 잠재적인 경기 회복을 시사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5월 1인당 차량운행거리(프리웨이 기준)는 179.7마일로 4월에 비해 22.2% 증가했으며, 작년에 비해 44.4% 감소했다. 베이지역의 5월 1인당 차량운행거리는 239.1마일로 4월에 비해 16.5% 증가했으며, 작년에 비해 32.4% 감소했다. 캘리포니아 전체로 보면 5월 1인당 차량운행거리는 229.6마일로 4월에 비해 16.5% 증가했고 작년에 비해 28.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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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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