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산장식당을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 교회봉사에 앞장섰던 우택균 사장(사진)이 지난 3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충남 서천에서 1936년 3월12일 출생한 우택균 사장은 이리농림학교를 졸업후 철도청 공무원으로 부천과 왕십리, 수원역장등을 역임했다. 1977년 가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이민, 1980년부터 산호세 산장식당을 하면서 매년 설날에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떡국을 대접하는등 지역사회 봉사에 힘썼다. 또 충우회를 이끌어 오면서 향우회 발전에도 노력했다.
또 대전성경학교와 미국장로교 신학대 졸업후 장로로 임직 받은 그는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장로로 시무하며 신앙생활에도 힘쓰고 교회를 섬기는 일에 한평생 헌신했다고 장남인 우동옥씨가 말했다.
백석진 전 산호세한인회장은 “우택균 사장은 지역 교회와 가정, 한인사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로 모범적인 삶을 살다 가신분”이라고 회고 했다.
고인의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이희윤, 장남 우동옥씨등 4남과 손주들이 있다.
고인의 발인 예배는 오는 11일(목) 오후2시, 하관예배는 이날 오후3시 산마테오 스카이론 메모리얼 팍에서 거행된다. 집례는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홍삼열 담임 목사.
연락: (408) 977-1200(백석진), (415)595-6555(우동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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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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