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경찰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과잉진압하는 과정에서 숨지게 한 사건 이후 전국에서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시위대가 요구하는 경찰예산 삭감 이슈와 관련해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경찰의 개혁이지 예산 삭감은 아니라고 밝혔다.
산호세 경찰과 법 집행당국은 과격한 시위대로부터 자신들과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루탄, 고무총 등을 사용했다. 샘 리카르도 시장은 시위대에게 평화 시위를 하라고 부탁했고 경찰에게도 고무총 사용을 금지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그는 경찰 예산을 줄이는 것에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반면 런던 브리드 SF 시장은 경찰 예산을 삭감하고 그대신 흑인 커뮤니티의 지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미니애폴리스 시의회는 이미 경찰 예산을 삭감하는 법안을 심의 중이다. 경찰 노조와 트럼프 대통령은 경찰 예산 삭감은 공공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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