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2020센서스 마감일이 늦춰지자 보다 정확한 인구집계가 이득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멕시코계 법률교육펀드(MALDEF)의 토머스 사엔즈 회장은 특히 라티노 주민들의 경우 센서스 참여율이 저조하지만 올해 기한이 연장되면서 응답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라틴계 인구 유입이 극적이었던 텍사스의 경우 이번 센서스로 새 의회 의석을 3석까지 확보할 수 있으며, 그중 2석은 라틴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구 재조정은 보통 1월 1일 혹은 그 전에 대통령에게 ‘배분 수’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전체 의석수는 435석으로 정해져 있으며, 각 주의 인구 수에 따라 지역구 증원 또는 손실 여부가 결정된다. 보통 4월 1일부터는 인구조사 통계를 바탕으로 한 입법 지역구 재정비가 이뤄졌으나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계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인구조사국은 의회에 자료전달 마감일을 2021년 4월 30일까지로, 주에는 7월 31일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엔즈는 하원 의원의 재분배가 12월 말에서 4월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의회가 아닌, 임명된 위원회가 별도로 선거구역을 감독한다. 사엔즈는 위원회가 데이터가 공개되기 전에 일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스닉 미디어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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