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박광민 의장이 9일,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폭력시위로 약탈 및 기물파손 피해를 입은 브롱스 소재 한인업소들을 방문, 피해현황을 파악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박 의장이 방문한 한인업소는 브롱스 이스트 트레몬트 애비뉴 소재 신발가게 ‘ET Foot Wear’와 포담 지하철역 인근 신발가게, 188가 선상의 컴퓨터 가게 등 3곳으로 모두 지난 1일 밤~2일 새벽사이 약탈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T Foot Wear’는 1층 매장은 물론 지하 창고까지 모두 털려 피해액만 8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박 의장은 “가게보험이 있지만 도난피해 보상이 너무 적게 책정돼 있어 보험으로 피해를 만회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별도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주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는 다음 주 중으로 뉴욕한인회와 대뉴욕지구한인보험재정협회, 뉴욕한인경찰협회 등 피해한인 업소들을 도울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비대위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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