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시는 대규모 삭감없이 2020-21년 경찰 예산을 진행하기로 했다.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은 지난 9일 고질적 인종차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 예산을 삭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다른 베이지역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산호세시도 2주 동안 경찰 예산을 삭감하라는 시위대로 떠들썩했으나 서비스 관련 10개 직을 없애고 일부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수준(1,710만달러 삭감)에서 예산안을 채택했다. 따라서 산호세 경찰은 1,700여명의 인력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리카르도 시장은 경찰 예산 삭감보다 경찰개혁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사회 문제에 경찰의 미숙한 개입이 문제지 경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상당수 사건 해결에 무장경찰의 개입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SF 경찰위원회는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 9시간 동안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후 2020-21년 SF 경찰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부결시켰다. 이번에 제출된 SF 경찰 예산은 6억달러가 넘는데 이미 2천3백만달러가 삭감된 상태이다.
이번 경찰위원회의 예산 부결은 런던 브리드 시장이 SF 경찰을 비폭력화하고 예산을 삭감해 그 재원을 흑인 커뮤니티 지원에 전환해야 한다는 발언 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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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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