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주 연속 감소세…뉴욕 9만186건 전주보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연방노동부는 25일, 지난주(6월14일~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48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주 연속 200만건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한때 690만건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78.6% 급감했다.
특히 청구 건수의 감소 속도가 완만해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까지 회복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등 4개 주에서 일일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4주 동안 미국에서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은 약 4,720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3월 셋째 주(330만건)부터 폭증세를 보였다. 이후 같은 달 넷째 주에 687만건까지 치솟으며 정점을 찍은 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5월24일~30일 주 처음으로 200만건 밑으로 떨어졌다.
한편 뉴욕주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9만186건을 기록해 전주 9만5,150건보다 4,964건 줄었다. 뉴저지주는 지난주 3만2,396건으로 전주 2만6,438보다 5,958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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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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