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혁 대사, 한국전기념공원서 환담… 대사관. 6.25 70주년 기념행사 주최

이수혁 주미한국대사(맨 왼쪽)가 헌화를 하고 있다. 그 옆은 문승현 정무공사.
6.25 전쟁 발발 제 70주년 상기행사가 주미한국대사관 주최로 25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소규모 헌화행사로 열렸다.
DC 소재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열린 헌화행사에는 이수혁 대사, 로버트 윌키 보훈처 장관, 폴 커닝햄 미측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회장, 월터 샤프 주한미군전우회장(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손경준 워싱턴 6.25참전유공자회장,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 이사장(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문승현 정무공사, 표세우 국방무관 등 10명이 참석했다.
헌화행사는 당초 오전 10시경 열릴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레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11시 20분경 헌화를 하면서 오후 1시30분으로 연기돼 진행됐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헌화 후 가진 기자들과 만나 “짧은 시간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한국전기념공원을 찾아 환담할 기회를 가졌다”면서 “한반도에 평화가 유지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수혁 대사는 또 “한미동맹은 변함이 없다”면서 “70년 전 발발한 한국전쟁에서 희생당한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폴 커닝햄 미측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은 “1950년 20세에 부산을 통해 한국전에 참전한 뒤 2년 뒤인 1952년 한국을 떠났다”면서 “한국이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손경준 6.25참전 유공자회장은 “70년 전 한국전쟁에서 함께 싸운 전우들이 보고싶다”면서 “미국이 당시 한국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현재 우리가 없는 만큼 한미동맹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 이사장(전 한미연합사 사령관)은 “오전 헌화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 세워질 추모의 벽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제 추모의 벽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은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미군 3만6,000여명과 함께 카투사 8,000명의 이름이 새겨지는 추모의 벽을 2021년 봄 착공, 20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6.25 전쟁 발발 제 70주년 기념 대규모 행사는 10월 1일 DC 소재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전 참전기념공원 추모의 벽 기공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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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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