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에서 거행된 6.25 전쟁 7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이윤구)는 지난 25일 6.25 전쟁 70주년 기념식을 로즈빌 마우두 공원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 앞에서 엄숙하게 거행했다. 6.25 참전 용사(회장 안승화)들과 SF 총영사관 정광용 부총영사, 재향군인회 박상운 회장, 미국 참전 용사회 찰스 피더슨, 탐 윈저, 케니스, 한인회 임원진 등이 함께 한국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얼을 기렸다.
이윤구 한인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정광용 부총영사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많은 행사들이 축소되고 취소 되고 있는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오늘 이자리를 만들고 노력해준 분들께 감사하며 총영사관에서는 6.25 발발 70주년이 되는 오늘의 기림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25 참전 유공자회 안승회 회장은 "호국 참전 용사들과 미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이 감사하며, 지난 22일 미 하원에서 한미 동맹 구호 We Go Together 법안을 통과시켜 한국전쟁 70주년의 뜻깊음을 강조해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워준 세계 모든영웅들에게 경의 거수를 올린다"고 인사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성조기와 태극기, 마스크와 장갑을 총영사관에서는 한국산 손 세정제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한편, 현재 새크라멘토에 생존한 6.25 참전 유공자는 안승화, 이성호, 서정근, 유기수, 하기복, 한장수, 서양호, 정영식, 유장희, 한영순, 김용복(무순) 등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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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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