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시 교통위원회는 2일 버스 및 택시 전용노선을 만드는 것을 포함한 시교통 관련 사항들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SF 교통국(Muni)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몇 달 동안 교통 체증이 없었지만 요즘 경제 재개에 따라 서서히 교통량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 혼잡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이고 버스 역시 예전의 3분의 2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지만 도로교통체제를 정비하는 것은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필요하다고 했다.
대중교통 이용을 찬성하는 단체인 ‘SF 대중교통 이용자들(San Francisco Transit Riders)’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 재개가 다가옴에 따라 임시 전용노선 개설은 대중교통 이용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공공위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찬성 의견을 표명했다. 그러나 ‘파크사이드 선셋 사람들(People of Parkside Sunset)’의 알버트 초우 회장은 “버스 및 택시 전용노선은 대중교통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겠지만 일반 시민들은 제한된 노선을 이용하게 되는 불편함을 겪게 될 것”이라며 전용노선 설치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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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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