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타겟 등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들이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일회용 비닐봉지의 대용품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에 착수했다. 폭스비즈니스 방송에 따르면 타겟은 21일 CVS 헬스, 월마트 등과 함께 ‘소매용 봉지 재발명 컨소시엄’에 창립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재활용 분야 전문 투자회사인 클로즈드 루프 파트너스가 설립한 이 컨소시엄에는 또 다른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와 월그린도 이미 합류했다.
타겟은 성명에서 “이 컨소시엄의 목표는 일회용 소매 비닐봉지의 혁신적 대용품을 확인·실험·사용하는 것”이라면서 “참여 업체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1,5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욕을 포함해 미국의 많은 도시와 일부 주는 올해 초 빨대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사용 금지 조처를 내렸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재사용되는 컵이나 빨대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우려해 금지 조처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