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학생들 주도 교육봉사 단체 ‘SOS’
▶ “재능 나누자” 대학생 튜터·수강생 모집

교육 봉사활동 비영리단체 SOS의 알렉스 하 회장(왼쪽부터), 레이첼 서 튜터, 알버트 민 어드바이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홈스쿨링의 어려움에 직면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한인 학생들이 주도하는 교육봉사활동 비영리단체 SOS(Save Our Society)가 온라인으로 무료 수업을 제공하고 나섰다.
SOS를 이끄는 고등학생 알렉스 하 회장은 “우리 단체는 학생들 스스로 직접 튜터가 되어 본인이 관심있는 과목을 다른 학생들에게 무료 온라인 강의로 제공하고 있다”며 “모두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SOS는 수학, 3D 모델링, 코딩, 라이팅, 그래픽 디자인 등의 수업을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재능 나눔 교육봉사활동을 표방하는 비영리단체 SOS는 지난 2016년 설립돼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산하에 속했으나 올해부터 따로 분리돼 학생들의 주도하에 운영되고 있다.
하 회장은 “수업을 제공할 대학생 튜터도 모집 중에 있다”며 “전공 분야를 아직 고민 중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대학생 튜터가 좋은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UC 버클리에 재학 중인 알버트 민 학생은 SOS의 어드바이저를 맡아 운영을 적극 돕고 있다.
SOS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함께 배우고 가르칠 회원들을 모집 중에 있다.
회원이 되기 위해 별도의 가입비는 없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회원 신청을 한 후 자신이 가르치고 싶은 튜터링 수업을 선택하고 인터뷰를 통해 스케줄과 역할을 부여 받게 된다. 튜터링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소정의 트레이닝을 마쳐야 하며 봉사 후 봉사시간을 확인 받을 수 있다.
수업을 듣고자 하는 학생은 누구나 웹사이트에 가입해 관심있는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SOS 웹사이트 soshom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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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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