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활동재개 2단계로 낮추는 방안 고려 중
버지니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랠프 노담 VA 주지사는 “이번 주말부터 새로운 제재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노담 주지사는 “전체적으로는 입원환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동부 해안가 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1주일간 감염자 현황을 지켜보고 만약 줄어들지 않을 경우에는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조치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25일 발표했다.
VA 감염자 현황을 비교해 보면 5월 31일 하루 평균 1,195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월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해 21일에는 498명으로 줄어들었으나 7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5일부터 하루 평균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결국 7월부터 시행된 활동재개 3단계가 ‘아직은 시기상조였다’는 지적과 함께 다시 2단계로 낮추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현황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결정하는 지표가 될 예정이다.
한편 VA의 ‘핫스팟’으로 알려졌던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26일 신규 확진자 958명 가운데 13%에 불과한 125명이 추가됐으며 사망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도 전체 1,174명 가운데 183명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동부 해안가 지역에서는 448명의 입원환자가 추가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부 지역에서도 역대 최고치인 289명을 기록했다.
위험지역이었던 북버지니아가 비교적 안정세를 찾아가는 반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부 해안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비치를 비롯한 타이드 워터 지역이 새로운 ‘핫스팟’으로 부상하면서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한편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감염자는 26일 오후 5시 현재 DC 1만1,780명, VA 8만4,567명, MD 8만3,748명 등 전날대비 1,715명 늘어난 18만95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10명 늘어난 6,099명이다. 미국 내 감염자는 429만명, 사망자는 14만9천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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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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