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무화 주 31곳… DC 미착용시 벌금 1천 달러
▶ 몽고메리 카운티, 위반 업소에 영업 정지명령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워싱턴 DC 등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2일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집 밖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쓸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마스크 미착용으로 적발될 경우 최고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바우저 시장은 “기본적으로 집 밖으로 나서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버스를 기다릴 때,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이용 시는 물론이고, 사무실 건물과 아파트·콘도 등의 공용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음식을 먹거나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격렬한 운동을 할 때, 밀폐된 사무실에서 혼자 근무할 때 등은 예외다.
DC와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은 지난 봄부터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할 것을 주문하는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다.
메릴랜드는 지난 4월 중순 래리 호건 주지사가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해 주 전역에서 모든 소매업소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특히 몽고메리 카운티와 앤아룬델 카운티는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업소의 경우 벌금과 영업정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된다.
지난 14일에는 몽고메리 카운티의 2개 요식업소가 코로나19 안전수칙 위반으로 몽고메리 카운티 단속반에 적발돼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다.
실버스프링 조지아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두 식당(‘소사이어티 라운지’ ‘리퍼블릭 가든’)은 마스크 미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으로 걸려 영업정지와 주류 라이센스 정지를 받았다.
또 게이더스버그에 있는 업소 한 곳과 락빌파이크& 로즈 섹션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업소도 경고조치를 받았다. 이 업소들은 마스크 미착용 종업원 및 테이블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아 적발됐다.
버지니아의 경우 랠프 노담 VA 주지사는 지난 5월 말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노담 주지사는 “각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업소를 찾는 사람들로 인해 매우 큰 위험에 처해질 수도 있다. 이것은 주위 사람들을 보호하자는 것으로 우리 근로자들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리테일 상점 등 일반 스토어, 미용실, 음식점, 대중교통, 정부기관 건물 등 실내 공공장소에서 2세 이상이면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 운동할 때, 건강상의 이유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울 경우 등은 제외된다. 버지니아주의 마스크 착용 명령은 주보건국 관할사항으로 경찰이 단속하지는 않는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에게 나누어 줄 마스크 기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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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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