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은만·장 세실리아·김선·김수근
▶ J&J Art 소속 LA 6명 포함 17명, 다양한 장르 새 패러다임 소개

왼쪽부터 허은만씨 작품 ‘Alchemy’(2019)

장세실리아씨 작품 ‘Evocation #7’(2019)

김선씨 작품 ‘춘산’(2020)

김수근씨 작품 ‘지지 않는 꽃’(2020)
LA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이 다음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에 대거 참여한다.
J&J Art(대표 서은진)는 오는 8월14~16일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융합예술 등 모던 컨템포러리 아트의 모든 장르를 망라하는 부산 국제화랑 아트페어에 LA작가 6명을 포함해 17명의 한인 작가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은진 대표는 “현대미술에서 가장 순수한 추상미술까지 다양한 작품을 한국시장과 미국시장에 알리며, 미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들과 한국의 새로운 작가들을 홍보하는 취지에서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작가 최초로 2년 연속 IPA 국제사진상을 수상해 IPA 세계사진연감에 등재된 허은만 사진작가를 비롯해 추상화가 장 세실리아, 들풀 작가 김선, 김수근 조각가, 심진훈, 민지희, 이은경, 김미영, 김수근, 심영, 서성민, 조보경, 그리고 LA 작가인 최윤정, 장정자, 이양미, 이종남, 한나 스무트, 한나 홍씨가 작품을 선보인다.
장 세실리아 작가는 거칠고 힘찬 남성적인 붓질과는 대조적인 매혹적 배색과 아름다운 선의 흐름으로 표현해내는 독특한 추상작품들로 유명하다. 피렌체 비엔날레, 스코프 마이애미 등 해외 무대와 화단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아트부산에서 작가의 대표작 ‘에버케이션’ 연작 완판을 비롯해 뉴욕 어포더블에서는 작가의 구상작품과 추상작품이 모두 판매되어 주목을 받았다.
또 올해 초 LA에서 주목을 받았던 김수근 조각가는 특이한 나무 재료로 한 양각들을 마치 퍼즐조각을 찾듯 형상을 찾다 보면 꽤 흥미로운 일에 봉착하게 된다. 책을 덮듯 좌우가 닫혀 지면서 형상은 개념 속에 존재함을 자각하게 되는데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마음의 치유룰 얻는 조각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서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람자들에게 흥미로운 전시”라며 “J&J Art는 LA에서 활동하는 유명 작가들과 조각 작가와 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영입해서 이번 부산 국제화랑 아트페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 열리는 부산 국제화랑 아트페어(2020 BAMA)는 코로나19로 연기된 지 넉달 만인 8월 개막하며 140개 이상 화랑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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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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