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므누신 “금주 합의희망”
▶ 뉴섬 “트럼프 행정명령 가주선 시행불가”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명한 연방 특별 실업수당 연장 지급 등의 행정명령에 대해 위헌 및 실효성 논란 등 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측이 다시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히고 나서 전국민 현금 지급과 2차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시행을 포함한 추가 경기부양안 일괄 타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연방 재무장관은 10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과 관련, 타협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용의가 있다면서 이번 주 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많은 돈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합리적으로 나올 용의가 있다면 타협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단서를 단 뒤 이번 주에 협상을 재개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므누신 장관은 그동안 협상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2차 PPP 시행과 개인에 대한 1,200달러씩의 현금 지급 등 2개의 주요 분야에는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개빈 뉴섬 가주 지사는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실업수당 행정명령에 따라 가주 정부가 1인당 100달러씩을 부담하기 위해서는 주당 7억 달러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며 이는 가주에서 시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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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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