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로이터]
백악관은 25일 이란전 종식을 위해 이란과의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이 군사적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라며 "현재로서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오간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과 종전 협상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란이 핵무기 포기 등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 정권과 군부는 미국과 협상 중이 아니라고 밝힌 상태다.
이후 미국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15개 사항을 담은 종전 제안서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미국 언론에서 나왔으며, 이에 대해 이란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도 이란 언론에서 이어졌다.
이와 관련, 백악관이 양측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거듭 밝힌 것이다.
다만 레빗 대변인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15개 항목의 종전 제안에 대해선 "잘못된 정보가 많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장대한 분노'(Epic Fury·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작전의 핵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근접해 있다"며 "우리 군사작전은 날이 갈수록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란의 상업용 선박 위협 능력을 꾸준히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은 자신들이 무너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바로 그래서 이란이 탈출구를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이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들이 군사적으로 패배했으며 앞으로 계속 패배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어느 때보다 더 큰 타격을 입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떠는 사람이 아니며 지옥을 불러올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은 다시는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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