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미국서 ‘서피스듀오’ 출시…5G는 지원 안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 달 좌우로 화면이 펼쳐지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Duo)를 내놓으며 폴더블폰 경쟁에 뛰어든다.
MS는 다음 달 10일 화면이 2개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가격은 1,39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서피스 듀오는 화면이 360도까지 펼쳐지는 폴더블폰으로 나란히 붙은 2개의 화면에 각각 다른 앱(응용프로그램)을 띄워 실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 전자책 ‘킨들’을 실제 책처럼 양쪽 화면에 나란히 페이지를 띄워 이용할 수 있고, MS의 사무용 앱인 오피스 365는 이 새로운 폼팩터(하드웨어의 특징적 크기·형태)에 맞춰 자동으로 더 많은 콘텐츠를 보여준다.
일례로 아웃룩을 띄우면 한쪽 화면에는 받은 편지함이, 다른 화면에는 개별 메일의 내용이 나타나는 식이다. 또 2개 화면 전체를 이용해 TV를 보거나 한 화면으로는 유튜브를 보면서 다른 화면으로는 슬랙 같은 영상통화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다.
대부분 스마트폰이 이미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를 쓰는데 이 제품에는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됐고, 5세대 이동통신(5G) 대신 4G LTE를 지원한다. 모바일 결제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나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되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한 서피스 듀오는 저장용량이 128GB인 제품은 1,399.99달러, 256GB인 제품은 1,499.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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