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전문가 이대건씨, 온라인 행사 큰 역할
한인 IT 전문가가 민주당 전당대회의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대부분 온라인으로 열린 전당대회의 순조로운 진행을 총괄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주인공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소속 한인 IT 전문가 이대건(사진)씨로, 이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의 기술 부문을 총괄적으로 책임지는 중책을 맡아 활약했다.
올해 전당대회를 위해 올 1월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사까지 하며 행사 준비에 전념했다는 이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전당대회, 캠페인 등 대부분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네트웍 시스템 등 기술적 결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씨는 가족과 함께 1세 때 미국에 와 메릴랜드대학과 존스합킨스 대학원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공립학교에서 컴퓨터 교사를 역임하고 IT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이씨는 2017년 7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들어가 2019년 8월 카말라 해리스 연방상원의원 캠페인 IT 디렉터를 지낸 바 있다.
이씨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영향력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전반적 분야에서 커지고 있다”며 “한인을 비롯 아시안 인구가 증가하면서 유권자 등록과 투표로 이어진다면 아시안 정치력 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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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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