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 최고 바비큐 식당 ‘에어룸 마켓 바비큐’를 운영하는 이지연씨.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인기를 얻었던 가수 출신의 미주 한인 이지연씨가 운영하는 바비큐 전문점이 푸드앤와인 매거진 선정 ‘조지아주 최고 바비큐 식당’에 뽑혔다.
‘푸드 앤 와인’ 매거진에 따르면 이씨의 식당 ‘에어룸 마켓 바비큐’(Heirloom Market BBQ)는 ‘미국 주별 최고의 바비큐 식당’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해 소개됐다.
이 잡지는 “이씨와 남편 코디 테일러가 10여년 전 애틀랜타 북서쪽 컴벌랜드에 이 식당을 열었고, ‘한국식 매운 돼지고기 샌드위치’는 이 도시의 상징적인 샌드위치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지연씨를 1980년대 K-팝 아이돌이라고 소개했으며 우연히 남은 음식으로 만들어 본 매콤한 돼지불고기 샌드위치가 대표 메뉴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식당에서는 고추장과 고춧가루로 문지른 돼지고기를 히코리나무와 떡갈나무에 걸쳐 훈제한 후 아삭아삭한 김치 피클과 함께 바삭바삭한 감자빵에 곁들여 내고 있다.
1987년 가수로 데뷔한 그는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등의 노래로 인기를 끌다가 은퇴한 뒤 미국으로 이민와 조지아주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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