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6천900여가구
▶ 산불 주의보 23일까지
바람을 동반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베이지역을 포함한 북가주 5만여가구에 오늘(21일)부터 단전조치가 내려지겠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PG&E측은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나파, 산타클라라, 솔라노, 소노마 등 베이지역 6개 카운티를 포함해 북가주 19개 카운티 5만여가구에 21일 저녁부터 산불 발화 방지를 위한 단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새크라멘토 밸리 북쪽 지역과 인근 고지대, I-80 북쪽 시에라 네바다 북부지역과 노스베이 산지, 마운트 디아블로 인근 가구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지역에서는 6천900여가구와 업소들이 암흑을 겪겠다. 알라메다 3천485가구, 콘트라코스타 536가구, 나파 2천32가구, 산타클라라 236가구, 솔라노 49가구, 소노마 626가구로 예상된다. 단전 영향 가구들은 지난 19일부터 이를 예고하는 문자와 이메일, 전화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 재상승과 건조한 초목, 고지대에 최고 시속 60마일까지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적기 경보(Red Flag Warning)가 지난 19일부터 오늘(21일)오전 8시까지 내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기상학자들은 20일 오전 기준 이같은 경보가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스베이 산지 등은 오는 23일까지 산불 주의보(Fire Weather Watch)가 이어진다.
지난주도 강풍을 동반한 고온건조 기후가 계속되면서 북가주 24개 카운티 4만명이 깜깜한 암흑을 견뎌야 했다.
한편 올해 가주 역대급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들로 총 410만에이커가 불타고 12개 산불이 여전히 전소면적을 넓히고 있다. 가주 최대 규모로 기록된 '어거스트' 산불이 발화해 103만2천264에이커(91% 진화)를 태우고 있으며 마데라와 프레즈노 카운티 크리크 산불(35만2천339에이커)은 여전히 진화율 61%다. '노스 복합'산불은 31만8천930에이커를 태우고 95%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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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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