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공립학교 대면 수업 확대
▶ 내달 킨더~2학년, 내년 1월부터 전 학년 실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FCPS)는 다음 달부터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대면수업(in-person)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캇 브라브랜드 FCPS 교육감은 지난 23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난 3주간 실시된 대면수업은 성공적이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 일주일에 이틀은 학교에서, 나머지 이틀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12일 열리는 교육위원회에서 대면수업의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며 이에 따라 조기교육, 프리K, 킨더가든(그룹5)은 다음달 16일부터, 1-2학년(그룹6)는 다음달 30일부터 학교에 나가게 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내년부터, 3-6학년(그룹7)은 1월 4일, 6-12학년(그룹8)은 1월 26일부터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위원회에서는 그룹7과 8의 학생들이 보다 일찍 학교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교육청에 지시하는 등 대면수업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대면수업 확대에 반대하는 교사와 교직원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 없이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아직 백신이 나온 것도 아니고 스스로 조심하는 것 외에는 감염을 막을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우려를 전했다. FCPS는 버지니아에서 가장 큰 공립학교로 학생 수는 20만명에 달한다.
한편 버지니아 주정부는 각 학교의 코로나19 감염현황을 학생 이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게시판(coronavirus cases dashboard)을 24일 공개했다.
이 게시판은 각 지역 보건국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사립학교와 공립학교, 킨더부터 12학년까지, 과거와 현재의 감염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게시판에 따르면 현재 25개 학교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알렉산드리아의 성공회 고등학교, 라우든 카운티의 도미니언 고등학교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게시판은 매주 금요일마다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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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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