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센터빌 도서관 앞에서 조기투표에 참가하기 위해 나온 유권자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3일 앞둔 10월 31일 조기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4년전 대선 투표 참가자 67%에 해당하는 9,160만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에는 1억3,650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CNN에 따르면 1일 현재 5,970만1,068명이 이미 우편으로 부재자 투표를 했고 3,190만1,434명이 조기투표에 참가했다. 우편 부재자 투표와 조기투표를 합친 사전 투표에는 총 9,160만2,50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수치는 미국 전체 유권자의 43%로 미국내 16개주에서는 이미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다.
메릴랜드 엘리콧시티에 거주하는 박 모 씨는 “2-3주 전에 온라인을 통해 우편투표를 신청하고 투표를 했다”면서 “처음에는 신청서를, 그다음에는 투표용지를, 세 번째로는 투표한 것이 카운트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하는 권 모 씨는 “지난 30일 센터빌 도서관에서 조기투표를 했다”면서 “미국에서 지난 40년간 투표를 했는데 처음으로 줄을 오랫동안 서서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투표당일 사람들이 많을까 싶어 처음으로 조기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조기 투표 참가자 중 일부는 우편으로 할 경우, 자신의 투표가 계산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조기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투표에서는 바이든 후보 지지자들이 많은 반면 투표 당일에는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이 많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1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선거유세를 한 반면 바이든 후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유세를 했다.
한편 우편을 통한 부재자 투표는 보통 투표당일까지 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어야 유효로 처리된다. 부재자 투표용지를 지역 선관위 사무소에 직접 전달해도 된다.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 배달 지연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부쳐야 한다.
버지니아의 경우, 선거당일 부재자 투표 용지를 오후 7시까지 투표소에 전달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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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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