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매나세스 최초의 흑인 여성 시장 당선
지난 3일 실시된 버지니아 매나세스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미셸 데이비스-영거(Michelle Davis-Younger)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300여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데이비스-영거 당선자는 매나세스 최초의 흑인, 최초의 여성, 최초의 민주당 시장이라는 3개 타이틀을 기록했다.
데이비스-영거 당선자의 어머니는 “마지막까지 인종분리정책(segregation)을 유지했던 매나세스에서 흑인은 정문을 이용할 수도 없고, 같이 식당에 앉을 수도 없었는데 내 딸이 시장이 됐다”며 감격했다.
데이비스-영거 당선자는 매나세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이미 지난 2018년 흑인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었다. 그녀는 “소외되고 외면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당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VA 알링턴서 바이든 최다 득표 신기록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경신했다. 아직 공식적인 집계가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10만2,510표를 얻은 바이든 후보는 지난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이 기록한 7만8,994표를 넘어서게 됐다.
알링턴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7만표 이상을 기록한 대선후보는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이며 5만표 이상은 2000년 앨 고어 후보, 2만표 이상은 1964년 린든 존슨 대통령이다. 10만표 이상은 이번 바이든 후보가 처음이다.
# 워싱턴 지역서 수천표 집계 안됐다?
워싱턴 지역에서 수천개의 표가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SNS를 통해 ‘내 표는 어디에’(#whereismyvote)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DC, 버지니아, 메릴랜드에서는 이미 지난 3일 밤,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발표했으나 최종 집계가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 선관위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우편투표로 인해 일부 카운티에서 개표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릴랜드는 몽고메리·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등에서 투표용지 스캐너에 문제가 생겨 개표가 지연됐으며 버지니아는 모든 투표소의 현장투표는 집계가 끝났지만 아직 부재자 투표는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버지니아 우편투표는 6일 정오까지 도착할 경우 인정되며 이에 따라 공식발표는 16일 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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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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