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비보이 배틀서 찬사, 이인영씨 ‘레드 불 틱톡’ 결선에
▶ 춤 좋아 고교 졸업후 미국행, 뉴욕 힙합 배틀 1등 등 두각

2020 레드 불 댄스 유어 스타일 챌린지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스트릿 댄스를 선보일 대씨 이씨. [사진 Red Bull Content Pool 제공]
한인 프로 댄서 대씨 이(한국명 이인영)씨가 글로벌 스트릿 댄서 최강자를 선발하는 ‘레드 불 댄스 챌린지 틱톡’(Red Bull Dance Your Style Challege TikTok)에 출격한다. 이 대회에 이씨는 레드 불 틱톡의 와일드 카드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결승 진출자 8명과 춤 실력을 겨루게 된다.
세계 최대의 비보이 배틀 ‘레드 불 비씨원 파이널’에서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대씨 이씨의 특기는 관절을 절도있게 꺾고 근육을 튕기는 듯한 팝핀 댄스. 미국 최고의 인기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의 결승에 진출한 실력자인 이씨는 춤이 좋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홀홀단신으로 미국에 왔다. 뉴욕 레이디스 오브 힙합 배틀에서 1등을 하면서 자신의 춤을 추기 시작했고 LA로 건너와 스트릿 댄스 씬을 몸소 체험하며 자신의 춤에 독창적인 스타일과 무브를 입혔다.
유명 댄스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은 그녀는 드디어 초등학생 때부터 꿈꾸어 왔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2017년 폭스 서바이벌 쇼 ‘쏘 유 씽크 유캔 댄스’(So You Think You Can Dance) 시즌 14에 출전했다. 4,000여명의 춤꾼들과 댄스 경연을 벌여 한인 최초로 8위권에 드는 쾌거를 이룬 이씨는 결승 진출자들과 함께 북미 투어공연을 펼치며 K-댄스를 세계에 알렸다. 이후 3인조 팝핀댄스팀 ‘팜므파탈’(Femme Fatale)을 결성했고 대씨 이씨가 속한 팜므파탈의 영상이 글로벌 팬들에게 입소문을 얻어 4,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어린 춤꾼들의 롤모델이 되었다.
레드 불과 계약을 맺어 모델 댄서로 활동하고 있는 이씨는 핏빗(Fitbit), 팀버랜드(Timberland) 등의 브랜드 광고를 촬영했고 유명 가수의 뮤직비디오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대씨 이씨가 춤추는 모습이 인쇄된 레드 불 에너지 드링크 캔이 판매되기도 했다.
스트릿 댄서의 최강자를 가려내게 될 ‘레드 불 댄스 챌린지’는 힙합부터 하우스, 락킹부터 팝핀 댄스까지 세계적인 춤꾼들이 디지털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배틀을 펼친다. 관객 투표로 순위가 결정되는 글로벌 댄스 경연이며 올해 처음 디지털 대회로 전환해 새로운 투표 방식을 도입했다. 오는 25일부터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틱톡 웹사이트(www.tiktok.com/tag/RedBullDanceYourStyle)에서 시작되는 관객투표로 우승자가 결정되고 월드 파이널에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관객 투표는 오는 12월13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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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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