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절 앞두고 코로나 확산 비상… 당국, 여행자제 당부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현황 <11월19일 현재>
추수감사절을 일주일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보건당국은 멀리서 찾아오는 가족이나 지인들이 모이는 것을 삼가하고 가능한 여행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19일 현재 워싱턴 지역 감염자는 DC 1만9,678명, 버지니아 21만787명, 메릴랜드 17만4,733명으로 전날대비 무려 5,077명 늘어난 40만5,19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메릴랜드는 이날 하루에 2,900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감염자 급증에 따른 불안이 확산되면서 검사소를 찾는 주민도 늘고 있다. 메릴랜드 식스 플래그스에 설치된 드라이브-업 검사소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버지니아 INOVA 병원 검사소도 비슷한 상황이다.
그러나 문제는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데 있다. 보건당국은 공식적으로 “검사결과와 달리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도 있었다”며 “가능한 타인과의 접촉을 삼가고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릴랜드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양로원(Nursing home)을 지목하고 있다. 활동제재가 풀리면서 가족이나 외부인의 방문이 늘어나자 감염에 취약한 노년층이 다시 위험에 처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래리 호건 주지사는 다시 제재를 강화하며 양로원 직원들은 일주일에 두 번 검사를 받고 모든 방문자는 검사확인서를 제시하도록 했다.
또한 감염자 급증의 다른 원인으로 건강을 자신하는 젊은 층의 방심을 지적하고 있다. 20대 감염자는 3만3,325명, 30대는 3만1,386명 등 2-30대 감염자가 37%를 차지하고 있다.
인종별로는 흑인 5만2,705명, 백인 5만204명, 라티노 3만4,983명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안은 3,391명으로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감염자가 9만1,911명으로 남성 8만2,822명보다 9,089명 더 많았다.
지역적으로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3만7,58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몽고메리 카운티 3만298명, 볼티모어 카운티 2만5,753명, 볼티모어 시티 2만1,783명, 앤 아룬델 카운티 1만4,931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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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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