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산하 비영리법인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이사장 최금란·사진)이 주최한 ‘코위너 2020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 및 희망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1일 온라인 행사로 개막했다.
세계 각국에서 한민족 여성 240명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는 개회식에 앞서 운영이사들이 환영인사를 전했고 최금란 코위너 재단 이사장과 이정옥 여성부장관이 각각 환영사와 격려사를 했다.
최금란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희망장학생들에게도 “앞으로 여성리더로서 막중한 책임을 어떻게 다해 갈 것인지 오늘 해답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세계 52개국에 1,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된 코위너의 활동을 동영상으로 소개하고, 재단 분과위원장의 분과 소식 소개 후 진선미 국회의원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제7대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한 진선미 의원은 ‘역경 속에서도 더욱 빛나는 리더십’이란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세계 속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진 의원은 공공분야에서 여성들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변화가 있음을 강조하며 여성리더들의 활동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글로벌 코로나19 리더십 사례발표로 신상희 브라질 코윈 담당관과 미주한인 박현주 미래법무법인 대표가 ‘역경에 도전하는 용기와 주변에 나누는 희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순 코위너 희망장학금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세계 속 한인여성 대학생들에게 작은 희망과 도움을 주고자 각 지역담당관들의 추천을 받아 2020년 희망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히며 22개국에서 선정된 장학생 51명을 소개했다. 축하공연으로 주최 측에서 준비한 BTS 공연이 영상 상영되기도 했다.
한편, 2021년 코위너 행사는 스페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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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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