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우 시인이 시집 ‘은하수에 핀 꽃’(도훈 출판사·표지 사진)을 출간했다.
재미시인협회 회원인 조성우 시인은 조국을 떠나 이민자로 살면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조국에 대한 애잔함 그리고 고향 땅에 대한 애착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밤하늘에 피어난 은하수가 밀려드는 그리움을 드러내듯 하얀 꽃으로 피어있는 표지 그림은 시인의 벗인 김기환 화가가 그렸다.
시집의 해설을 쓴 윤석산 교수는 ‘조성우 시인의 기억의 창고 안에는 어린 시절 만났던 고향의 풍광이나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등이 더욱 절절하게 내장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이러한 오랜 기억의 창고 안에 묵혀져 있던 그리움이 어떠한 계기로 인하여 불현듯 가슴을 타고 내려가 시인의 마음을 흔들어 놓곤 했을 것이다. 그 흔들어 놓은 기억들로 인하여 시인은 정서적 발아를 하게 된다. 바로 이 정서적 발아가 조성우 시인의 시적 씨앗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평했다.
‘시티 홈 앤 가든’의 대표인 조성우시인은 2017년 재미시인협회 신인상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2020년 ‘순수문학’ 신인상에 당선했다.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