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서 계약 끝내고 귀국, 7번타자 2루수 활약 예상

샌디에고 파드레이스 홈구장인 펫코팍을 배경으로 사진 찍은 김하성. [인스타그램/연합]
김하성(26)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샌디에고의 펫코팍을 배경으로 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2021년 샌디에고 파드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재능을 발휘할 장소다.
김하성은 2021년 한국 야구에 가장 큰 소식을 전했다. 그는 1일 메이저리그(MLB) 샌디에고 파드레이스와 계약기간 4+1년에 최대 3,9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에 계약 완료했다. 2일 샌디에고 가방을 가지고 귀국한 그는 2주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김하성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잘 다녀왔다. 한국 팬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려 기쁘다”라며 “감사 인사하고 싶은 분도 많고, 미국에서 느낀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 자가격리가 끝난 뒤에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기자회견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그때 모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2014년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하성은 프로 첫해에 1군 무대에 진입했고, 2015년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자, 주전 유격수로 도약했다. 김하성은 부상 없이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며 타율 0.294, 133홈런, 575타점을 올렸다. 올해에는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 23도루로 맹활약했다.
20대 중반의 ‘경험 많은 내야수’ 김하성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 진출을 노린다는 소식에 여러 미국 구단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유격수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내야진을 갖춘 샌디에고도 적극적으로 나섰고, 김하성 영입에 성공했다.
CBS스포츠는 2021년 샌디에고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7번 타자 2루수’ 자리에 김하성의 이름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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