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1일 ‘한여름 밤의 꿈’ 시작으로 6월9일까지 7프로그램 선보여

SF 발레가 2021시즌에 펼치는 ‘한여름 밤의 꿈’ 중의 한 장면
2020년 3월부터 중단된 SF 발레의 2021시즌이 1월 21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6월 9일까지 계속된다. COVID 19로 대면 공연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SF 발레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오프닝 공연을 펼치며 전 공연을 스트리밍하게 된다. 이로서 2021년 5월부터 8월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던 2020시즌의 잔여 공연이 전격 취소됐으며 대신 2021년 시즌에 일부 프로그램이 짜깁기됐다. SF 발레의 2021시즌 스케줄을 살펴보면, 21일부터 시작되는 오프닝 공연에 조지 발렌신이 안무한 ‘한 여름밤의 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3월에 열릴 예정이던 작품으로 멘델스존의 극음악 ‘한여름 밤의 꿈’을 발레로 만든 작품이다. ‘한여름 밤의 꿈’ 외에 지난해 열릴 작품으로서는 역시 조지 발렌신의 ‘Jewels’가 4월 1일부터 프로그램 4로 공연되며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5월 6일부터 프로그램 6에 공연된다.
지난해 예고된 세계 초연 공연으로서는 안무가 Cathy Marston, Danielle Rowe, Myles Thatcher 등의 작품이 이번 시즌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동 컴퍼니가 위촉한 안무가 Mark Morris의 신작은 이번 시즌 “Sandpaper Ballet”으로 대신하며 AlexeiRatmansky 의 “Symphony No. 9” 역시 “The Seasons.” 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8년 시즌에 “Unbound” 페스티발에서 선보였던 David Dawson의 “Anima Animus” , Dwight Rhoden의 “Let’s Begin at the End” 등도 이번 시즌에서 리바이벌 시리즈로 펼쳐지며 풀렝스 발레로서는 ‘한여름 밤의 꿈’을 비롯해 ‘로미오와 줄리엣’, ‘백조의 호수 등 세 작품이 6월 9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2022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헬기 토마슨 단장은 대면 공연을 펼칠 수 없는 것이 유감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많은 사람이 변화에 따른 여러 공연 방식을 찾고 있지만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은 다시 극장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뿐”이라며 그때까지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SF 발레의 온라인 공연은 www.sfballet.org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가격은 시즌 티켓 289달러, 각 공연당 34달러이다.
▶프로그램 1 : ‘한여름 밤의 꿈’ 안무 : Balanchine ▶기간 1월 21일-2월 10일
▶ 프로그램 2 : ‘LET’S BEGIN AT THE END’ 안무 : Mark Morris, Dwight Rhoden, Myles Thatcher ▶기간 : 2월 11일-3월 3일
▶프로그램 3: ‘SYMPHONY’ 안무 : Yuri Possokhov, Alexei Ratmansky, Danielle Rowe ▶기간 : 3월 4일- 3월 24일
▶ 프로그램4 : ‘Jewels’ 안무 : Balanchine ▶기간 : 4월1일 – 4월21일
▶ 프로그램 5 : ‘FOR EIGHT’ 안무 : David Dawson, Cathy Marston, Helgi Tomasson ▶기간 : 4월22일 – 5월 10일
▶ 프로그램 6 : ‘Romeo & Juliet’ 안무 : Tomasson ▶기간 : 5월 6일-5월 26일
▶ 프로그램 7: ‘Swan Lake’ 안무 : Tomasson ▶기간 : 5월 20일-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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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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