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용 수필가 수상 미주 펜문학 18집 발간

미주 펜 문학상을 받은 강신용 수필가.
국제 펜(PEN) 한국본부 미주서부지역위원회(회장 이승희)는 지난 4일 강남회관에서 미주 펜 문학 출판기념회 및 미주 펜(PEN) 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미주 펜 문학상 수상자 중 한 사람인 강신용 수필가에서 상패를 전달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거듭 연기된 끝에 이날 열린 행사에서 미주 펜 문학상을 받은 강신용 수필가는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그나마 읽고 쓸 시간이 생겨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평생 글쓰기가 취미인 소박한 자유인에게 ‘미주 펜 문학상’은 커다란 격려가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문인은 담장 위를 걷는 외로운 사람들”이라며 “‘삼단지계’라는 옛말처럼 항상 붓끝을 조심하며 글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공인회계사인 강신용 수필가는 2001년 미주크리스찬 문학으로 등단, 2007년 한국의 현대수필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한인 CPA협회장과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장, 재미대한테니스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본보 등을 통해 기고한 글을 모은 ‘3초의 미학’ 수필집을 펴냈다.
이승희 회장은 “펜 문학상을 제정한지 18회를 맞아 심의 끝에 수상자로 윤금숙 소설가와 강신용 수필가를 선정했으며 삶을 통한 영혼의 울림이 있는 좋은 작품을 기대하면서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18집으로 발간된 미주 펜문학에는 한국 서정시의 대표 원로시인 허형만 교수가 초대시를, 이근배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과 중국 정주대 이상옥 교수가 국제 펜 한국본부 제5차 세계 한글 작가대회에서 발표한 강의록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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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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