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표준시험이 올해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9일 주상원 교육위원회에 출석한 일선 학교 교장 및 교육감들은 “현재 많은 학교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이 이뤄지고 있고, 학생들은 집에서 시험을 치를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표준시험 연례 실시는 연방법에 따른 의무 사항이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대다수 주정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을 이유로 연방정부의 허가를 받아 표준시험을 취소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아직 특별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뉴욕을 비롯한 여러 주들이 표준시험 취소 허용을 요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뉴저지주 교육국은 연방교육부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 교육국의 학사 일정에 따르면 뉴저지 표준시험은 3월 15일에서 6월 11일 사이에 치러지게 돼 있지만 연방정부의 허용이 있을 경우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도 뉴저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연방교육부를 허가를 받아 표준시험을 취소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교육자들은 표준시험 취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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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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