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도 불렸던 칙 코리아(사진·뉴욕타임스)가 지난 9일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코리아는 생전에 남긴 글에서 “음악을 환하게 타오르도록 나와 여정을 함께 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며 “나는 어디서든 창작의 기쁨을 선사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겼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작곡가이자 밴드 리더였던 코리아는 ‘스페인’, ‘500 마일스 하이’, ‘라 피에스타’와 같은 곡으로 유명했으며, 허비 행콕·키스 자렛과 함께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피아니스트로 평가받았다. 코리아는 또 다른 프로젝트 음반에도 다수 참여, 허비 행콕이나 비브라폰 연주자 게리 버튼과 듀오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클래식과 정통 재즈, 라틴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코리아는 재즈 그래미 63년 역사상 가장 많은 23차례 수상했다. 또 그의 ‘올 블루스’, ‘트리올로지 2’ 앨범이 오는 3월14일 열리는 재즈 그래미 후보작으로 올라 사후 수상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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