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사태이후 스몰 비즈니스의 쇠락이 뚜렷하다. 벌써 많은 업소가 영구 폐업하였고 벼랑 끝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업소들도 금년말까지 반이상 문을 닫으리란 암울한 전망이다
손님이 줄어드니 매상이 줄어 렌트비를 포함한 각종 지출이 감당이 안된다. 현재상황으론 인건비를 줄이는 것 외엔 리스 조정을 통한 밀린 렌트비 탕감이나 렌트 금액 삭감인데 그게 쉽지 않다. 일시적인 탕감보다 리스기간 동안 삭감이 더 어렵다. 수익형 상가건물의 가치는 총렌트 수입에서 세금을 비롯한 모든 지출을 뺀 순수익으로 매겨진다.
렌트비를 10% 혹은 20% 내리면 건물가치가 그만큼 내려가지만 사실상 모든 지출 항목이 같은 비율로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더 내려 갈수도 있다. 지역에 따라선 테넌트가 살아남기 위해서 50%까지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
특히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의 일환인 10% 혹은 20%의 작은 다운페이로 건물을 샀을 경우 렌트 수입의 대폭 하락은 치명타가 되어 모기지 지불 불이행과 은행 차압이 되어 건물을 뺏기거나 파산의 위험성이 커진다.
테넌트와 건물주는 철저한 공생관계다. 불확실한 미래에 살고 있는 지금은 모두 다 힘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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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김/롱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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