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차례 시범경기 첫 등판 중 6차례 등판에서 안타 허용
▶ 작년엔 2이닝 3피안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2021년 첫 출격에 나선다.
류현진은 5일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 구단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의 6일 경기 등판을 예고했다.
볼티모어는 베테랑 투수 맷 하비를 선발로 예고했다.
사실 이날 경기 결과와 개인 성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많은 이닝을 책임지진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첫 시범경기 선발 등판임을 고려해 1~3이닝 정도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순조롭게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그는 국내에서 불펜 피칭을 시작한 뒤 지난달 19일과 22일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엔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 훈련을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매년 시범경기 첫 경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깨 수술 여파로 쉰 2016년 한 시즌을 제외하면 2013년부터 매년 시범경기에 등판했는데, 7차례 첫 시범경기 등판 중 6차례 등판에서 안타를 내줬다.
피안타를 기록하지 않고 첫 시범경기를 마친 건 2015년뿐이다.
2018년 첫 시범경기였던 3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선 2⅔이닝 동안 홈런 포함 2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해 2월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첫 시범경기에서도 2이닝 동안 홈런 포함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간단하다. 모든 힘을 쏟아내지 않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정규시즌에서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류현진의 ‘첫 시범경기 부진 징크스’는 큰 걱정거리가 아니다.
올해엔 첫 시범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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