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성공한 사업가의 길을 접고 출가한 현안스님이 ‘보물산에 갔다 빈손으로 오다’(어의운하·표지 사진)를 펴냈다.
현안스님의 ‘미국 찬(禪) 메디테이션 이야기’를 부제로 한 이 책은 참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그대로 드러낸다.
27세에 홀홀단신으로 미국에 건너왔던 그는 10년도 되지 않아 꽤 성공적인 기업을 일궜다. 사업을 하면서 영화선사를 만나 참선에 눈을 떴고 수행 정진을 하다 보니 불면증이 사라져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사업은 더 번창했고 또 어머니와 아버지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되면서 관계가 크게 회복됐다고 한다.
2015년 종교, 인종, 나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공원에서의 참선(Chan Meditation in the Park)’이라는 모임을 영화선사의 지도하에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이끌었고 미국 전역과 캐나다, 콜롬비아, 쿠바 등 전 세계를 다니며 많은 이에게 참선 수행법을 소개해왔다. 영화선사의 한국 방문시 동행하면서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불법을 더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위산사에서 출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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