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충청향우회 내일 이·취임식 행사
▶ 박요한 신임회장 취임

박요한 신임회장

샘 서 수석부회장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다양한 행사를 주최해 한인사회에 기쁨을 전하는 향우회가 되겠습니다.”
박요한 회장을 주축으로 한 제29대 충청향우회 회장단이 출범한다. 남가주 충청향우회는 16일 오전 11시 컴튼의 시티 뱅큇홀(2201 N. Long Beach Blvd.)에서 2021년도 회장단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갖고 신축년 소띠 해의 힘찬 출발을 하게 된다.
박요한 신임회장은 “지난 1990년대에 발족된 이후 충청향우회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행사들을 주최해 타 향우회에 모범이 되어 왔다”며 “올 한 해 회장직을 역임하는 동안 고향분들을 섬기며 봉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회장은 이어 “작년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계획된 모든 행사가 취소될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 팬데믹이 종식된다면 ▲‘자랑스러운 충청인’ 초대 강연회 ▲골프대회 ▲향우회 회원 대상 피크닉 ▲향우회 회원 명부 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청향우회는 정관에 따라 충청북도와 남도가 번갈아 가며 회장을 배출한다. 지난해 수석부회장으로 봉사한 박요한 회장이 제29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샘 서씨를 선출했다.
29대 수석부회장을 맡게된 서씨는 “충청향우회는 봉사단체로 올해는 장학사업, 위인 발굴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타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이민자들에게 이민 생활의 울타리 역할을 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향우회는 앞서 LA 슈라이너 병원과 16년간 사랑의 인술 사업을 진행해 한국의 화상 어린이 환자들에게 무료로 수술을 제공해 왔다. 한국의 의료체계가 발달됨에 따라 지난 2012년 사랑의 인술 사업을 중단했지만, 그 이후에도 LA 슈라이너 병원 측에 감사의 의미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병원 관계자들에게 한식을 대접하는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이진백 사무총장은 “슈라이너 병원이 지난 1997년부터 16년간 한국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던 화상 환자와 장애아동 등에게 무상으로 치료를 제공해오며 충청향우회와 한국 충청남도와 깊은 유대를 이어왔다”며 “좋은 인연은 이어간다는 마음으로 매년 후원금 모금행사를 열어 병원 측에 감사 표시를 하며 한식을 대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6일 열리는 이·취임식에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회원들을 대상으로는 줌으로 온라인 취임식도 진행한다. (ID: 822 5442 5724, 패스워드: 108899). 충청향우회는 또 부모 또는 본인의 본적이 충청남북도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 중에 있다. 문의 (323)609-3122, 이메일 cheong.l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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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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