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가정상담소 전미 컨퍼런스 개최, 내달 14일 화상회의
LA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제1회 한인정신건강 전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4월17일 오전 10시~11시30분 열리는 줌 화상 컨퍼런스의 주제는 ‘트라우마와 힐링’으로 미 전역 한인들이 참석해 각자의 상처에 맞는 강의를 들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소 측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급증한 아시안 증오범죄는 피해자에게 극심한 트라우마를 입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속한 집단 전체에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될 수 있어 피해의 확장성이 크다며 집단 트라우마 확산을 예방하고 치유하자는 취지로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컨퍼런스는 주제 강의와 선택 강의 2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제 강의는 정신과 전문의로 40여년간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져온 수잔 정 박사가 맡았다. 정 박사는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는 주제로 누구나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품은채 살아가는 많은 한인들을 위해 상처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변화하고 극복하기에 이르는 방법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할 예정이다.
수잔 정 정신과 전문의는 “코로나 19는 우리사회에 큰 집단 상처를 남겼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상처를 극복하는데 도움 받으며 가족과 주위분들의 사랑을 통해 삶의 행복을 다시 누릴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선택강의는 ‘상처알기’와 ‘상처치유하기’를 주제로 2세션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첫 강의에서는 5가지 트라우마 주제별 강의 중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주제는 ▲어린시절 겪은 트라우마 ▲자존감 상실, 트라우마가 되는 과정 ▲트라우마 그리고 그 상처 101 ▲내 소중한 아이, 상처를 안아주는 법 ▲사랑과 전쟁 그리고 치유 등이다.
두 번째 강의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치유방법별 5가지 주제 강의 중 선택이 가능하다. 경험을 통한 치유 ▲트라우마 극복을 돕는 우리 몸의 참여 ▲수용을 통한 치유 ▲내 소중한 아이, 상처를 안아주는 법(연습) ▲미술활동으로 만나보는 치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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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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