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30일 취임 후 첫 연방 판사 후보들을 지명해 사법부 변화를 위한 인선을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시아계와 무슬림계, 흑인 등이 포함된 연방 판사 지명자 11명을 발표했다. 지명자 가운데 여성은 흑인 3명을 포함해 9명이고 남성은 2명이다. 인종과 성별, 경력 등의 측면에서 다양성을 추구한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 잠재적 대법관 후보군으로 여겨지는 연방항소법원 판사에 커탄지 브라운 잭슨 등 흑인 여성 3명이 지명됐다. 특히 법관에서 법무장관이 된 메릭 갈런드의 공석인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된 잭슨은 차기 대법관 최우선 후보군의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워싱턴DC 연방지법 판사로 지명된 클로렌스 팬은 2009년부터 워싱턴DC 지역 법원의 배석 법관으로 일해왔다. 그가 인준되면 워싱턴DC 연방지법 최초의 아시아계 판사가 된다.
뉴저지주에서 경미한 형사와 소액 민사 사건을 다루는 주 치안판사로 일해온 자히드 쿠라이시는 뉴저지주 연방지법 판사로 지명됐다. 인준 통과시 연방지법 최초의 무슬림계가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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