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인 1조 경기 취리히 클래식, 내일 루이지애나에서 개막

‘2019프레지던츠컵 함께 출전한 임성재, 최경주, 안병훈(왼쪽부터). [KPGA 제공]
임성재(23)와 안병훈(29), 최경주(51)와 강성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사냥을 위해 팀으로 뭉쳤다.
임성재-안병훈, 최경주-강성훈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TPC 루이지애나(파72·7천425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에 짝을 이뤄 출전한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019년 최경주가 부단장으로 이끄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함께 출전한 경험이 있다.
취리히 클래식은 2017년부터 2인 1조로 대회 방식을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베스트 볼’(포볼) 방식으로,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얼터네이트 샷’(포섬) 방식으로 열린다. 2라운드 후 점수가 안 좋은 33개 팀(공동 순위 포함)은 컷 탈락한다. 이 대회에서 컷오프가 생긴 것은 2인 1조 경기로 바뀐 이후 처음이다.
배상문(35)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31)와 호흡을 맞춘다.
이경훈(30)은 카일 스탠리(미국)와 짝을 이룬다. 이경훈은 2019년 맷 에버리(미국)와 좋은 팀워크를 펼치며 이 대회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더그 김(25)-저스틴 서(24)는 ‘재미교포 듀오’를 이뤘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욘 람(스페인)-라이언 파머(미국)다. 람과 파머는 2019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했고,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취리히 클래식 결과는 세계랭킹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PGA 투어 정식 우승으로 인정받고 2년간 투어에서 뛸 자격도 함께 얻는다.
우승팀 멤버는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초대받는다. 또 내년 우승 경험자들만 출전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특급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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